문화공장 F1963, yes24 중고서점 방문기

문화공장 F1963, yes24 중고서점 방문기

해운대 블루라인 파크는 해운대 미포 청사포 송정에 이르는 4.8km 구간의 동해남부선을 재개발한 관광지로 부산 해운대의 랜드마크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수려한 해안절경을 따라 해운대 해안 열차와 해운대 스카이 캡슐은 SNS성지로도 알려져 대부분의 사람들이부산에 방문하면 꼭 들른다는 부산의 핫플레이스입니다. 낯선 해안 열차와 스카이 캡슐은 남녀노소 누구나 만끽하는 포인트들이 많아 주말이면 예약 없이는 탑승하기 어렵습니다.

운영시간은 시즌별로 상이하니 홈페이지를 참고하여 예약하시는 게 좋습니다. F1963은 복합문화 공간입니다. 여기는 과거 고려제강의 첫 공장으로 1963년부터 2008년까지 와이어를 생산하던 공장입니다. 설비라인이 있던 공장은 복합문화 공간으로 재탄생되어 전시장, 도서관, 서점 등 문화공간과 커피로 유명한 테라로사가 입점해 있어 미술, 공연, 인문의 공존의 장이 되고 있는 곳입니다.


국제갤러리 부산점 공간
국제갤러리 부산점 공간

국제갤러리 부산점 공간

국제갤러리 공간에는 사운드와 LED 영상 작품들 위주로 전시되어 있어요. 정다운 음악에 맞춰 춤추는 영상을 바라보고 있다면 저도 따라 추고 싶어 집니다. 작가는 오랜동안 걷는 사람들을 모티브로 작품을 만들어왔는데요, 틱톡과 유튜브 같은 플랫폼을 통해 셔플 댄스를 접하고 매료되어 댄서로 활동 중인 딸과 함께 이 작품들을 만들었다고 해요. 춤을 추는 크리에이션의 율동적인 모습을 페인팅과 모자이크 작품으로도 만들었습니다.

줄리안 오피Julian Opi
줄리안 오피Julian Opi

줄리안 오피Julian Opi

줄리안 오피는 1958년 영국 런던에서 태어나 현재까지 런던을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현대미술 작가입니다. 작품을 보시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작가가 누군지는 몰라도 아 하고 알아볼만한 인기 작가인데요. 그의 작품은 서울역 맞은편의 서울스퀘어 건물 전면을 장식하기도 했습니다. 상상이 아닌 현실 하는 것을 제작하는 작가. 유명하다니까 저도 한번 보러 왔어요. 데스크에 전시 소개 및 안내 페이퍼가 있습니다.

굿즈로 작품이 프린트된 티셔츠도 판매하고 있어요. 제 기억에 국제갤러리 부산은 작은 규모였는데, 이번 줄리안 오피 전시는 F1963의 석천홀까지 확장해서 공간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꽤 넓습니다.

어린이와 함께 볼만한 전시
어린이와 함께 볼만한 전시

어린이와 함께 볼만한 전시

사실 줄리안 오피의 작품은 그의 홈페이지에서 모두 볼 수 있는데요. 그의 작품은 우리 주변의 자주보이는 소재로 눈코입 없는 단순화한 이미지라서 전시에 기대감이 크지 않았어요. 하지만 작가의 시대를 반영한 표현기법의 변화는 같은 작품이라고 생각되는 것에도 새로운 이미지를 부여합니다. 제 시각을 환기하는 경험이었달까요? 작가의 앞으로의 작업도 기대가 되는 전시였습니다. 쉽고, 친숙하고, 재미있고, 어린이와 함께 볼만한 전시로서도 손색이 없습니다.

F1963 석천홀 공간

줄리안 오피는 자신의 전시가 터지는 도시에서 포착한 이미지들로 작품을 제작해서 선보인다고 하는데요, 이번에는 부산 해운대와 센텀시티에서 포착한 행인들의 이미지로 제작한 작품이 전시되었습니다. 작가의 의도대로 한층 내적 친밀감이 쌓이는 느낌입니다.

석천홀에는 VR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이 두 군데 있습니다. 한 곳에 2개씩 총 4개의 VR 부스가 설치되어 있으니 꼭 체험해 보시길 바라요! 정말 강추합니다.

사람이 붐비는 시간은 아니었지만 한 명씩 체험할 수 있어서 줄을 서야 했거든요. 귀찮아서 할까 말까 망설였는데 너무 재미있었어요. 안내해 주시는 분의 도움을 받아 VR 고글을 착용하고 눈앞에 펼쳐지는 작품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부스 공간을 걸으면서 안쪽 벽면의 게이트를 통과할 때마다. 작품이 바뀌는데요. 가상세계에서 페인팅, 조각, 영상까지 여러가지 작업들을 홀로 즐길 수 있습니다.

흰여울해안터널

흰여울해안 터널은 절영해안 산책로의 끝자락에 있는 약 70m의 길이의 해안동굴입니다. 이 해안터널 동굴 입구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면 인생사진을 건질 수 있는 부산의 명소입니다. 흰여울해안터널 바로 옆 피아노 계단으로 올라가면 흰여울 문화 마을을 만날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 이곳에서는 노을 지는 풍경이 예쁜 바다와 마주 보고 있는 아기자기한 집들이 걷기만 해도 힐링의 시간을 내어주는 장소이니 흰여울해안 터널을 방문하신다면 흰여울 문화 마을도 함께 구경하시는 걸 추천해 드립니다.

자주 묻는 질문

국제갤러리 부산점 공간

국제갤러리 공간에는 사운드와 LED 영상 작품들 위주로 전시되어 있어요. 자세한 내용은 본문을 참고 해주시기 바랍니다.

줄리안 오피Julian

줄리안 오피는 1958년 영국 런던에서 태어나 현재까지 런던을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현대미술 작가입니다. 좀 더 자세한 사항은 본문을 참고해 주세요.

어린이와 함께 볼만한 전시

사실 줄리안 오피의 작품은 그의 홈페이지에서 모두 볼 수 있는데요. 좀 더 자세한 사항은 본문을 참고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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